오늘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외 유망주들에 대한 드래프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유망주들에 대한 드래프트 관련 이야기는 최근 몇년간 계속해서 나온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상대적으로 이번에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도미니카/베네수엘라의 에이전트들은 극렬하게 반대하겠지만...아마도 만 16세이상의 선수들을 드래프트 대상자로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의 고교 1학년 학생이 지명을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하고 계약을 하지 못하면 슬롯머니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전 협의 없이 그런 선택을 할 구단은 아마도 현실적으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또는 2021년에 해외 유망주 드래프트를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모두 15라운드로 선수를 지명하는 것을 고려학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6라운드로 논의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15라운드까지 적용이 된다면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중에서 쓸만한 선수는 거의 없다는 말이 되겠군요.) 그리고 지명순번에 따라서 지불할 수 있는 슬롯머니가 정해져 있으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드래프트픽을 트래이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는 최대 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해외 유망주 계약을 위한 시스템에서는 1만달러이하의 계약금을 받게 되면 보너스 풀에 적용을 받지 않는데...새롭게 드래프트 제도가 적용이 된다면 구단이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에 평가가 상승하는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계약금이 민망한 수준은 아니겠군요. 미국 드래프트에서는 12만 5000달러까지 줄 수 있습니다.)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이 해외 유망주들에게 1년간 줄 수 있는 계약금이 500만달러 전후로 고정이 된 상황에서 드래프트에 배정이 된 슬롯머니의 총합이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용할수 있는 계약금인 1억 5000만달러보다 많다면 라틴 아메리카의 트래이너/에이전트들도 반대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드래프트로 진행이 될 경우에 전년도 하위권 팀들이 미국 드래프트/해외 유망주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갖게 되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순위를 하락시켜서 리빌딩을 진행고자 하는 구단들이 더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여서..이부분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떻게 규제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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