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즈와의 홈 1차전 경기는 3회말에 터져나온 두개의 홈런 덕분에 LA 다저스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선발투수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크리스 페덱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경기였는데 LA 다저스의 좌타자들이 좋은 공략을 하였습니다. 크리스 페덱의 2019년 성적이 좋았던 것은 LA 다저스를 상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해주고 싶군요. 지구 라이벌의 미래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는 초반에 다저스라는 이름의 압박감을 줄 필요가 있었는데...다저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으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경기에서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된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0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와 켄리 잰슨도 안정적인 피칭을 통해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선에서는 작 피더슨이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5월달에 홈런이 없었던 코디 벨린저가 시즌 15호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다저스쪽으로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4회와 5회에 한점씩 추가한 것도 다저스가 승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득점권 찬스에서 한점씩 만들어내는 팀은 패배하지 않으니까요. 지난 경기에서 만루 홈련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코리 시거는 오늘 경기에서도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디 벨린저가 언저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코리 시거의 컨디션 회복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맷 스트람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513
내일 경기는 리치 힐 대신에 등판하는 켄타 마에다와 맷 스트람의 대결입니다. 작년까지는 불펜진에서 활약을 하였던 맷 스트람인데 지난해 막판부터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는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힌 느낌입니다. 다저스가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여주는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경기 초반에 우타자들의 역활이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 맷 스트람의 경우 최근 선발 등판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까지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켄타 마에다의 경우 워싱턴 내셔널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리치 힐을 대신해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 샌디에고 파드레즈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복수전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타자중에서는 포수인 어스틴 헤지스가 8타수 3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야수인 마누엘 마곳이 11타수 4안타, 헌테 렌프로가 12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에릭 호스머는 12타수 2안타, 매니 마차도는 5타수 1안타, 윌 마이어스는 24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타자들이 켄타 마에다에게 한개씩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피홈런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불펜투수였던 맷 스트람이기 때문에 다저스 타자들과 상대한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 데이비드 프리스가 2타수 2안타, 맥스 먼시가 2타수 1안타 1홈런,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우타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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