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LA 에인젤스가 지명타자 겸 1루수인 저스틴 보어를 AAA팀으로 내려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저스틴 보어를 대신해서 AAA팀의 1루수인 제러드 왈시가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AAA팀에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AAA팀에서는 1루수보다 지명타자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가졌던 선수인데 아마도 LA 에인젤스에서도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러드 왈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108
흥미로운 것은 제러드 왈시가 타자와 투수를 병행하고 있는 선수로 올해도 좌완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5.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점입니다. (원래 1루수였던 선수인데 지난해부터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경기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본격적으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쇼헤이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5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가치는 타자로 더 높은 선수로 올해 AAA팀에서 0.302/0.398/0.604, 10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진이 많은 편이지만 한방을 쳐줄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젤스의 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도 승패가 결정이 된 상황에서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쇼헤이 오타니의 모습이 자주 화면에 잡히겠군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웨이 선수를 등록할려고 하는 것을 보면 과연 투-웨이 선수로 뛰는 선택을 한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저스틴 보어의 경우 한때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컨텍이 무너지면서 파워를 보여줄 기회 자체를 얻지 못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올해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기록한 성적이 0.163/0.268/0.316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것을 피할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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