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기 연속으로 역전승을 거든 LA 다저스

오늘 샌디에고 원정 2차전에서도 LA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좋은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에 리치 힐이매니 마차도에게 연속해서 홈런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지만 6회초에 대거 5점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생각을 하였지만...6회말에 3실점을 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되었습니다. (최근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 켈리가 오늘 또 무너졌습니다.) 다행스럽게 9회초에 상대팀 마무리 투수에게 1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LA 다저스는 2019년 시즌에 22승 13패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현재 페이스를 고려하면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는 또다시 시즌 100승에 접근해있겠군요.

 

오늘 경기에서 조 켈리는 0.1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10.13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이어서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지난 등판에서 좋지 못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오늘 경기에서는 1이닝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경기의 승리투수가 되면서 2019년에 2승 2패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켄리 잰슨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두경기 연속으로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내일 경기에서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타자들은 1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폴락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전급으로 출전하고 있는 알렉스 버두고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으며 크리스 테일러도 2경기 연속으로 2안타 경기를 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물론 가장 큰 역활을 한 선수는 6회초에 3점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5번타자 맥스 먼시입니다.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OPS를 0.800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로 좌투수이기 때문에 오늘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켄타 마에다와 닉 마게비쳐스 (Nick Margevicius)입니다. 닉 마게비쳐스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검색을 보면 닉 마르게비시우스라고 기사가 작성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경기 중계를 들어보면 또 다르다는...일단 발음도 중요하지만 시범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선발진에서 자리를 확고하게 만들어내고 있는 선수라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올해 30.2이닝을 던지면서 3.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젊은 유망주 투수중에서 메이저리그 성적은 제일 좋습니다.)

 

닉 마르게비시우스는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 타자들과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는 투수입니다. 좌투수이고 신인급 투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이미 2연승을 거둔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 주요 선수에게 휴식일이 부여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닉 마르게비시우스는 최근 두번의 등판에서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의 경기에서는 5.2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였는데 3개의 삼진을 잡는 사이에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 볼넷 생산 능력이 가장 좋은 다저스 타선이 이점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켄타 마에다로 2019년에 3승 2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5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야수들의 도움 덕분에 5이닝을 소화할수 있었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투수로 던질 기회가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타자중에서는 매누엘 마곳이 11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헌터 렌프로도 12타수 4안타, 오스틴 헤지스도 8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위타순에 배치가 될 우타자들과의 승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니 마차도도 2타수 1안타로 좋은 편입니다. 반면에 에릭 호스머와 윌 마이어스와의 승부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