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투수 자리에서 밀려난 호세 르클럭 (Jose Leclerc)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우완투수 호세 르클럭을 불펜으로 강등하였습니다. 2018년에 키오니 켈라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이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기대감을 갖고 2019년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2018년에 보여준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마이너리그시절부터 구위에 비해서 형편없는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과거 마이너리그 시절에 보여준 제구불안이 또다시 표면적인 문제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호세 르클럭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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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레클레르크 (Jose Leclerc)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호세 르클럭은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5.07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6.07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만 9이닝당 3.9개로 상대적으로 적은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90마일 중반의 특출난 직구와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평균적인 컨트롤만 보여줄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지만 그런 제구력을 2019년에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 10.2이닝을 던지면서 14개의 피안타와 9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0실점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연장계약을 맺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종종 라틴 아메리카 출신 선수중에서 장기계약을 맺고 지독한 부진에 빠지는 선수가 있는데 호세 르클럭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텍사스 레인저스도 머리 아프겠습니다. 물론 계약을 맺은 금액이 적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직 호세 르클럭을 대신해서 마무리 투수를 할 선수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아마도 오프시즌에 영입이 된 숀 켈리 (Shawn Kelley)나 크리스 마틴 (Chris Martin)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 호세 르클럭이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길 기대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부담없는 상황에서 공을 던져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