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Maddux)를 달성한 카일 헨드릭스 (Kyle Hendricks)

시카고 컵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카일 헨드릭스가 2009년 이후에 처음으로 매덕스를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그렉 매덕스가 시즌중에 자주 보여주었던 완봉으로 100개미만의 투구수를 통해서 완봉을 거두는 것을 말합니다. 9이닝을 100개이하의 공으로 완봉승을 거두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카일 헨드릭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431

카일 헨드릭스 (Kyle Hendrick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재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컨트롤과 커맨드를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카일 헨드릭스가 매덕스를 달성했다고 해서 놀라운 일은 아닌데 겨우 81개의 공으로 9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한이닝당 겨우 9개의 공만을 던졌다는 것인데...역대 매덕스를 달성한 선수중에서 가장 적은 피칭 카운트를 기록한 선수는 2001년에 존 리버가 기록한 78개의 투수라고 합니다. (5이닝 던질 투구수로 완봉승을 거뒀군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매덕스를 기록한 선수는 카를로스 잠브라노로 2009년에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존 리버와 카를로스 잠브라노 모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른 카운트에 투심과 포심을 적절해 던지면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따라나오지 않을수 없었다고 합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카일 헨드릭스는 2019년에 2승 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낮췄습니다.) 시즌 초반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시카고 컵스는 4월말부터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는데 선발투수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전체적인 팀 전력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