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역전패를 당한 LA 다저스

4연승을 달렸던 LA 다저스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하였습니다. 6회초에 2점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불펜 알바를 시작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작년에도 느낀 것이지만...로스 스트리플리잉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보여주었던 커맨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본인은 선발투수 체질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인지....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선발투수로 돌아가는 것은 더 힘든 일이 될텐데....

 

선발투수로 등판한 켄타 마에다는 야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4.41로 낮출수 있었지만 이후에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과 딜런 플로로가 타자들이 만들어낸 점수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8회에 등판한 조 켈리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평균자책점을 8.31로 낮춘 것에 의미를 둬야 하는 것인지....오늘처럼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투수로 고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전문 불펜투수를 마이너리그에서 승격을 시키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선에서는 여전히 코디 벨린저가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가운데 다른 타자들의 역활이 크기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코리 시거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었던 크리스 테일러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벤치 자원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입니다. (A.J. 폴락이 이탈하게 된다면 벤치 자원은 더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케일럽 퍼거슨은 곧 공을 던지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휴식을 주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한 부상자 명단행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드류 포머란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109

드류 포머란츠 (Drew Pomeranz)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와 드류 포머란츠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구장이 투수에게 많이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들은 전부 좋은 피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과연 타자들이 4~5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워커 뷸러도 지난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을 하였고 드류 포머란츠는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저스 타자들이 곤락을 겪는 좌완투수입니다.

 

자이언츠의 타자중에서 워커 뷸러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버스터 포지가 1타수 1안타이고 파블로 산도발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헤라르도 파라가 홈런 1개를 포함해서 11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 타자중에서는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줘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최근 방망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크리스 테일러가 3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요즘 계속 헛방망이질 중이며 7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습니다. 러셀 마틴이 과거에 6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내일 주전 포수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겠군요. 그리고 올해 주전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알렉스 버두고가 내일 경기에서 중용이 될 수도 있겠군요. A.J. 폴락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