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키오니 켈라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보내고 받아온 좌완 투수 유망주인 테일러 헌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Traded by Pirates with a player to be named to Rangers for RHP Keone Kela, July 31, 2018; Rangers acquired 3B Sherten Apostel) 2019년 시즌을 AAA팀의 선발투수로 한 테일러 헌인데 생각보다는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테일러 헌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대만 출신의 우완투수인 웨이-치에 황 (Wei-Chieh Huang)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테일러 헌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756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테일러 헌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4경기에 등판해서 20.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9이닝당 11.7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마이너리그팀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두번이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테일러 헌은 선발투수로 일반적으로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최고 98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팔각도가 특이하고 좋은 익스텐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략하는 것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아직 기복이 있지만 미래에 평균적인 구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메이저리그 승격이 단순하게 1회성 콜업이 될지 또는 몇번의 기회를 부여 받게 될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진에 구멍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구위가 좋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실패하게 된다면 불펜투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진은 많이 잡고 있지만 땅볼 유도가 많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는 적절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이 먼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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