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투수인 존 민스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3.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당시에는 6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프시즌에 구단이 체인지업을 연습시켰고 체인지업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면서 2019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0.2이닝을 피칭한 존 민스는 1.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상대적으로 무명의 선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존 민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시설에서 새로운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인 크리스 홀트와 함께 체인지업을 연습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체인지업을 통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던지는 존 민스의 체인지업은 좋은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 덕분에 존 민스는 2019년에 20.2이닝을 던지면서 2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7.14개의 삼진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체인지업을 장착한 이후에 삼진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을 불펜투수로 시작한 존 민스이지만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를 선발투수로 활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에 벌써 3번이나 선발등판을 하였고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존 민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선발투수로 계속해서 등판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좋은 늦은 나이에 자신의 재능을 폭발시키는 마이너리거들이 존재하는데 존 민스도 그런 Late boomer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존 민스가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본인의 만들어낼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을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많은 팬들을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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