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 마에다의 시즌 초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LA 다저스

어제 하루 휴식일을 가졌던 LA 다저스가 오늘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서 7:2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초반에 켄타 마에다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타선도 하루 휴식일을 가졌기 때문인지 많이 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번 밀워키 시리즈에서는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바로 분위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내일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다저스가 전력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연패를 시작하면 지난번처럼 끝없이 연패를 당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였던 켄타 마에다는 1~2회에 6점을 실점하면서 4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과연 추후에 선발진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약간의 의문이 들게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2이닝을 던지면서 무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 좋았던 케일럽 퍼거슨은 오늘 경기에서도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커맨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타자들은 겨우 7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 밖에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내일은 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내일 경기도 좌완투수인 콜 해멀스이기 때문에 타순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번타자로 출전한 저스틴 터너와 4번타자로 출전한 코리 시거가 멀티안타를 기록한 것이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번으로 출전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3번으로 출전한 데이비드 프리스가 오늘 경기에서는 이름값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콜 해멀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040

콜 해멀스 (Cole Hamel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우완투수인 워커 뷸러와 좌완투수인 콜 해멀스입니다. LA 다저스는 이번 시카고 원정시리즈에서 좌완투수만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처럼 방망이가 침묵한다면 내일 콜 해멀스를 상대로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는 내일 등판이 시카코 원정경기 첫번째 등판으로 추운 날씨에 얼마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컨디션에 따라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6.1이닝 무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콜 해멀스는 2019년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가장 최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지난 3경기에서 21.0이닝을 던지면서 단 3점의 자책점만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타자들이 워커 뷸러를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난해 잠시 불펜 알바를 하면서 난타를 당했던 팀이 시카고 컵스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당시의 워커 뷸러와 현재의 워커 뷸러는 많은 차이가 있고 워낙 상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참고자료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콜 해멀스를 상대로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저스틴 터너가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프리스는 12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5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에르난데스의 방망이가 살아나야 다저스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