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년 오프시즌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포수를 외부에서 영입하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이유는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션 머피의 존재 때문이었을 겁니다. 2018년에 AA팀과 AAA팀에서 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7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션 머피가 2019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포수진 보강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고 마이너리그 계약과 트래이드를 통해서 포수진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션 머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9947
이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기대처럼 션 머피는 2019년에 AAA팀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경기에서 0.364/0.453/0.50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무력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션 머피이기 때문에 현재의 방망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 (6월?)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구단에서는 현재까지 션 머피가 보여준 기량과 포텐셜을 고려하면 3라운드픽으로 션 머피를 지명하였던 것은 스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방망이가 경험이 쌓이면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유망주 가치는 더욱 상승하였을것 같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현재 포수 포지션은 닉 헌드리와 조쉬 페글리로 구성이 되어 있는 상태인데 두선수 모두 백업포수로 인식이 되는 선수이지 한팀의 주전 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션 머피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는 시점에 주저없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닉 헌들리는 2019년에 0.125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쉬 페글리는 0.26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션 머피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백업이 아닌 주전급 포수로 뛰게 될 겁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현재 지구 선두권팀들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게임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2019년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전력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션 머피의 메이저리그 합류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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