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투수인 프람버 발데스가 오늘 AAA팀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였지만 잠시 AAA팀에서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프람버 발데스인데 3번의 AAA팀 등판에서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제구력과 커맨드를 수정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5.1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던 프람버 발데스는 AAA팀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넷 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프람버 발데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112
AAA팀에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람버 발데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부족한 좌완 불펜투수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프람버 발데스인데 구단에서는 단순하게 좌완투수로 1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또는 스팟 선발투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이유가 한경기에서 5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팔 근력을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 유망주들이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프람버 발데스에게 선발투수로 등판할수 있는 몸을 만들라고 주문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9년시즌을 메이저리그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2018년까지는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프람버 발데스이기 때문에 2~3번의 등판기회만 주어진다면 빠르게 선발투수의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좌완투수로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선수지만 우타자들을 상대할 구종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람버 발데스인데...과연 커터와 체인지업이 얼마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은 라틴 아메리카 출신 선수를 메이저리거로 성장시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능력을 보면...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강의 전력을 보여주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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