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의 여지가 없는 밀키 카브레라 (Melky Cabrera)

이미 많이 알려진 이야기지만 얼마전에 약물 사용으로 50경기 약물 정지 처분을 당한 밀키 카브레라에 대한 글이 또 올라왔네요. 약물 검사에 걸린 것을 확인한 이후에 가짜 웹 사이트를 만들어서 자신은 고의로 약물을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려다가........이것까지 걸렸다고 하는군요. (http://sports.yahoo.com/blogs/mlb-big-league-stew/report-melky-cabrera-used-fake-website-create-explanation-135323610--mlb.html)아마도 도덕적으로 더 치명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시즌후에 FA가 되기 때문에 본인은 대박 계약을 얻어내기 위해서 약물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이는데....이번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으로 인해서 남은 시즌 출장정지를 물론이고...내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 낼수 있을지도 의문이 되었습니다. 웹 사이트 조작사건으로 인해서 도덕적으로 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밀키 카브레라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595

올해 올스타전 MVP로 선정이 되는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던 밀키 카브레라에 대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장기계약도 고려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장기계약을 맺었다면 엄청난 금전적인 손해를 볼 뻔 했군요. 물론 이번 카브레라의 이탈로 인해서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지구 선두경쟁이 좀 힘들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아직 선발투수진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웨이버 트래이드를 통해서 공격력 강화를 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되는 선수가 시카고 컵스의 알폰조 소리아노인데...소리아노가 트래이드 거부권을 실행했다는 루머도 있어서....아마도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이언츠의 경우 올초에 우완 불펜투수인 길레르모 모타가 약물 검사에 실패를 해서 10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벌써 한시즌에 두명의 선수가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했네요.

밀키 카브레라가 약물 검사에 걸리지 않고 만약 정상적으로 시즌을 마쳤다면 아마도 연간 1000만달러, 계약기간 4~5년짜리 계약을 이끌어 낼수 있었을텐데..당장 내년 시즌을 걱정하는 신세가 되었군요. 일단 오프시즌이 되야 알수가 있겠지만...자이언츠와 재계약을 할 확률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한번 걸린 선수에게는 50경기, 두번 걸린 선수에게는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밀키 카브레라가 또 약물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워낙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대우가 좋기 떄문에 약물을 유혹을 물리치기 힘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