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어제 경기에 등판해서 1.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를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보내고 우완 불펜투수인 조쉬 스보츠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 다저스가 마이너리그팀에서 꾸준하게 불펜투수를 승격시켜서 2~3경기 공을 던지게 한 이후에 휴식이 필요한 시점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데니스 산타나도 어제 경기에 공을 던진 이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것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경기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1.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쉬 스보츠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539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조쉬 스보츠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데뷔전을 갖지 못한 전형적인 신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들지 않지만 최근 AAA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3경기에 등판해서 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조쉬 스보츠는 4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무려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잡아낸 아웃카운트가 18개인데 그중 14개가 삼진이었군요.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보상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쉬 스보츠는 버지니아 대학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5년에 버지니아 대학을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MOP에 선정이 된 선수입니다. (당시에 워커 뷸러의 소속팀이었던 반더빌트 대학을 결승에서 제압하였습니다.) 다저스는 2015~2017년까지는 선발투수로 뛰게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8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펜투수로 이동하면서 대학시절의 직구 구속과 슬라이더를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쉬 스보츠는 92~97마일의 직구와 83~8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내일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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