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시리즈의 주요 관심사중에 하나가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이 다시 덴버에서 건강하게 공을 던질수 있는지 여부였는데 오늘 켄리 잰슨이 물음에 답을 하였습니다. 8회 2사후에 마운드에 등판한 켄리 잰슨은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켄리 잰슨이 세이브를 한개 기록하면서 2019년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4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하였는데 켄리 잰슨이 2019년에 처음으로 기록한 1+이닝의 세이브였습니다. (켄리 잰슨은 커리어 동안에 31번의 1+이닝 세이브를 기록하였으며 2017년 이후에는 18번째 1+이닝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켄리 잰슨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045
지난해 8월달에 덴버 원정경기에서 심장 부정맥을 겪으면서 9월달과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켄리 잰슨은 11월달에 5시간 반이 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스프링 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늘 콜로라도 원정에서도 건강하게 공을 던지면서 심장 수술의 후유증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오늘 경기가 끝난 이후에 인터뷰에서 켄리 잰슨은 몸상태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내일 경기에도 등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오늘 경기에서 19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휴식을 갖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아웃카운트 1~2개를 남겨놓은 상황이라면 불가능하지는 않겠군요.)
오늘 경기를 보니 아직까지 커터의 커맨드가 모두 회복이 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커터의 구속도 아직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고 오늘 경기를 보면 커터의 구속이 92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었는데 이구속은 2018년에 보여준 구속보다 약간 느린 구속입니다. 일단 여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구속은 회복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문제는 과거의 인상적이었던 컨트롤과 커맨드를 회복할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의 계약을 파기하고 더 큰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2019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일단 오늘은 건강하게 덴버에서 공을 던진 것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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