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내야수로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유격수 하비 게레가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답이 보이지 않자 타자를 포기하고 투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최근에 타자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들이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일이 자주 있는 만큼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다저스의 팜의 책임자였던 로건 화이트가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이적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도 이런 시도들이 많은데 아직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하였던 선수들이 결국 다른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하비 게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9877
아무래도 팜에 경험이 많은 지도자가 있어야 하는데 샌디에고 파드레스쪽 팜에 아직 그런 지도자가 없는 모양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구단도 경험이 쌓인다면 달라질수 있겠죠.) 2012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하비 게라는 인상적인 수비툴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장타력을 갖춘 수비형 유격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OF Manuel Margot, 2B Carlos Asuaje and LHP Logan Allen to Padres for RHP Craig Kimbrel) 유망주가치가 최고점이었었던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마무리 투수인 크렉 킴브렐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이적하였는데 이후에는 타격이 망가지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올라온 리포트에 따르면 하비 게라는 첫 불펜세션에서 96~100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100마일을 여럿차례 던졌다고 하는군요) 유격수 유망주시절부터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어깨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제 막 투수로 변신한 선수이기 때문에 일단 투구 매커니즘을 익히는 훈련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인대를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어깨와 팔꿈치 보강 운동도 열심히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다저스의 켄리 잰슨과 페드로 바에즈의 케이스를 고려하면 투수로 컨트롤 되는 직구와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변화구를 한가지 익히는데 약 1.5년~2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1995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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