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내야수인 잰더 보가츠와 6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 이계약은 그대로 유효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6년 1억 2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추후 6년간 연간 2000만달러의 돈을 받는 계약입니다.) 최근에 비슷한 나이의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10년 3억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는 적은 금액을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남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고 선호하는 동부지구에 위치한 팀이라는 것이 계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잰더 보가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012
1992년생인 잰더 보가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네델란드령 아루바출신의 선수로 200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만약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면 더 큰 계약을 기대할수 있었을것 같은데...안정을 택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 잰더 보가츠는 136경기에 출전해서 0.288/0.360/0.522, 23홈런, 10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3억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매니 마차도와 비교해서 전혀 부족하지 않은 성적입니다.) 이번 6년 1억 2000만달러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2025~2026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잰더 보가츠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군요,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추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잰더 보가트의 계약에는 2026년 베스팅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2000만달러짜리 베스팅 옵션이라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좌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과 5년 1억 45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24년까지 크리스 세일을 보유할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 잰더 보가츠와의 연장계약으로 19년 시즌후에 전략 약화를 피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우익수인 무키 베츠와의 연장계약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2년 연속으로 역대급 시즌을 보낸 무키 베츠에게는 얼마의 돈을 제시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지난 겨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제시하였던 금액은 무키 베츠쪽에서 거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잰더 보가츠의 금액이 LA 다저스가 코리 시거와의 장기계약 협상에서 기준이 되는 금액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코리 시거의 에이전트이자 잰더 보가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생각이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 아닌 본토 출신 백인이기 때문에 코리 시거의 소속팀인 다저스에게 더 휠씬 더 큰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미겔 안두하 (Miguel Andujar) (0) | 2019.04.02 |
---|---|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하비 게라 (Javy Guerra) (1) | 2019.04.02 |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 예정인 메릴 켈리 (Merrill Kelly) (0) | 2019.04.01 |
버스터 포지 (Buster Posey)의 출전시간을 관리해줄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0) | 2019.04.01 |
여전히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에게 관심이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 (1) | 2019.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