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미겔 안두하 (Miguel Andujar)

뉴욕 양키스의 3루수인 미겔 안두하가 어깨쪽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Labrum tear"에 손상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수술을 받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정밀 진단과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재활에 시간이 걸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2019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 송구와 파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많은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미겔 안두하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049

미겔 안두하 (Miguel Andujar)의 유망주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일단 미겔 안두하가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내야수인 타일러 웨이드 (Tyler Wade)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팀의 25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이후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였던 타일러 웨이드인데...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개막하지 않고 메이저리그티에서 시즌을 개막하게 되었습니다. (타일러 웨이드가 2019년 시범경기 기간에 0.308/0.345/0.50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불만을 가질만 하였습니다.) 미겔 안두하의 부상은 어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면서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큰 부상으로 인식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추후 검사에서 위험한 부위에 문제가 발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뉴욕 양키스의 선발 3루수로 뛰면서 0.297/0.328/0.527, 27홈런, 9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인상적인 방망이 덕분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3루수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3루수로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선수인데 이번 수술로 인해서 장점이었던 송구가 약해진다면 진지하게 포지션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겔 안두하가 빠른 3루수 자리에는 지난 오프시즌에 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DJ 르메이유가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로 2루수로 뛰었지만 종종 3루수 수비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적으로는 큰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미겔 안두하가 보여준 장타력을 르메이유가 보여주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가 DJ 르메이유를 영입할때는 과잉투자라는 말이 있었는데 만약 미겔 안두하가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된다면 바로 현명한 투자로 평가를 받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