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재렌 듀란 (Jarren Duran)

보스턴 레드삭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픽을 활용해서 재런 듀란이라는 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롱비치 주립대학교 출신인 재렌 듀란은 인상적인 스피드를 통해서 대학에서 47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던 선수로 2018년 프로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1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2루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프로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깨가 약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재렌 듀란을 중견수와 2루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처럼 매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구단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컨텍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수비/대주자 요원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 공을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을 개선시키면서 단점이었던 파워 수치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한시즌에 14개보다 많은 장타를 기록한 적이 없지만 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67경기에 출전해서 28개의 장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유망주 가치는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은 22살의 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에 집중하고 있지만 스피드를 통해서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무려 11개의 3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견수와 2루수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로 구단에는 더 많은 수비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익히게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깨가 강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유격수나 3루수로 뛰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와 2루수는 가능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구단에서는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