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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안 론돈 (Adrian Rondon)을 영입한 LA 에인젤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3. 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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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젤스가 실패한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인 애드리안 론돈을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약간의 현금이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지불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소속 마이너리거들이 뛸 레벨을 결정하면서 로스터에 포함이 되기 힘든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거나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고 있는데 탬파베이 레이스도 한때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았던 애드리안 론돈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일단 운동능력을 인정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의 LA 에인젤스에서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애드리안 론돈은 1998년생으로 2014~2015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영입할수 있는 유망주중에서는 가장 좋은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무려 29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이해 탬파베이 레이스가 해외 유망주 영입에 사용할수 있는 금액의 대부분을 이선수를 영입하는데 사용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미래에 스탈린 카스트로나 핸리 라미레스와 같은 유망주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는 단 한번도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꾸준한 컨텍과 나이에 비해서 세련된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프로에서는....

 

2015년부터 미국 루키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애드리안 론돈은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95경기에 출전해서 겨우 0.206/0.271/0.321, 20홈런, 13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 유망주가 넘쳐나기도 하지만 워낙 부진하였기 때문에 2년전부터는 유망주 사이트에서 거의 이름이 거론이 되지 않는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원석에 가까운 유망주들이 얼마나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것이 힘든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에인젤스에는 케빈 마이탄 (Kevin Maitan)이라고 하는 상대적으로 성정하지 못하고 있는 베테수엘라 출신의 유망주가 한명 존재하는데 두선수중에서 누가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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