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3월 28일날 개막전을 갖게 되는 LA 다저스의 개막전 로스터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입니다. 물론 추가적인 부상으로 인해서 로스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몸상태에 대한 비밀이 많은 LA 다저스라는 것을 고려하면...(어제 오전까지 리치 힐의 부상에 대한 소식은 전혀~알려지지 않았으니까요.)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12명의 야수와 13명의 투수들로 25인 로스터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발투수 (5명): 류현진 (Hyun-Jin Ryu),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불펜투수 (8명): 켄리 잰슨 (Kenley Jansen), 조 켈리 (Joe Kelly), 페드로 바에즈 (Pedro Baez),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 이미 가르시아 (Yimi Garcia), 딜런 플로로 (Dylan Floro)+1명
포수 (2명):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러셀 마틴 (Russell Martin)
내야수 (6명): 맥스 먼시 (Max Muncy),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코리 시거 (Corey Seager),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데이비드 프리스 (David Freese)
외야수 (4명): A.J. 폴락 (A.J. Pollock), 작 피더슨 (Joc Pederson),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
부상자 명단 (2명):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리치 힐 (Rich Hill)
현재까지 25인 로스터의 24인 확정이 된 상태이며 멀티이닝을 던져줄 불펜투수 1명이 결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막 첫주의 선발투수 등판 일정도 확정이 되었습니다.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켄타 마에다,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선수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4이닝을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선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다저스가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은 어제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와 오늘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질 예정인 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입니다. 두선수 모두 선발투수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은 가능한 선수지만 아쉽게도 2019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수 잇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는 JT 샤그와 (JT Chargois)의 경우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지만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준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이 가능성이 있는 선수지만 오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않았고 바로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한 것을 보면 무리해서 개막 로스터에 합류시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39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영입한 스테슨 앨리 (Stetson Allie)와 케빈 퀀큰부시 (Kevin Quackenbush)가 로스터에 합류할수도 있지만 두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성적은 거리감이 좀 있습니다. 2019년 LA 다저스의 스캠 최고의 스타라고 할수 있는 더스틴 메이 (Dustin May)의 경우 다저스가 정책적으로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중에서 넌텐더가 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하였지만 자리를 만들지 못한 타팀 선수를 영입해서 잠시 활용하고 버리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남은 5일간 LA 다저스가 어떤 선수에게 불펜 투수 1자리를 줄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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