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이러쿵 저러쿵 (2019.03.14)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는 8회에 대량실점을 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마이너리그 불펜투수들인 요디 카브레라와 파커 커리가 많은 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다저스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라고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뛸 예정인 조 켈리, 이미 가르시아와 같은 선수들이 좋은 피칭을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의 경우 3.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두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점을 실점하였지만 비자책점으로 기록이 되었군요. 일단 2019년 스캠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1순위로 로스 스트리플링이 부름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좋은 피칭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단에서는 이닝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이라...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이 오늘 3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여전히 두개의 피안타를 허용한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있고 이닝당 한개씩의 삼진은 꾸준하게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건강하면 2018년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가 투런 홈런을 포함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스윙을 약간 교정하였기 때문인지 시범경기동안에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남은 시범경기에서는 조금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 부진하면 계속해서 야시엘 푸이그와 비교가 될텐데...그런 굴욕을 당하지 말아야지...아직 수비적으로 실책은 없는 것을 보면 우익수 수비는 잘 적응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는 오늘 경기에 한개의 홈런을 추가하면서 시범경기 3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로 뛰고 있기 때문인지 최근에 계속해서 2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데 현재 페이스라면 주전 2루수자리를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격수인 코리 시거 (Corey Seager)의 경우 내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즉 정식경기에서 유격수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보면 될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주에는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수비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이고 다음주에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군요. 

워커 뷸러 (Walker Buehler)가 오늘 라이브 피칭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2이닝을 던지면서 33개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코리 시거, 에즈키엘 카레라, 파울로 올랜도를 상대로 공을 던졌다고 하는군요. 2019년 스캠 초반에는 몸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제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합니다. 한번 더 라이브 피칭을 하게 될지 아니면 시범경기에 공을 던지게 될지는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건강은 회복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의 경우 내일 또 한번의 불펜세션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주에 라이브 피칭을 한다는 말은 2019년 시범경기 동안에 많아야 2번 등판할 수 있다는 말인데...아무래도 개막 로스터 합류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경기는 두경기가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는 류현진이 등판을 할 예정이며 상대팀 선발투수는 소니 그레이입니다. 그리고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는 켄타 마에다가 선발등판을 할 예정이며 상대팀의 투수는 로빈 어린입니다. 아무래도 지구 라이벌팀인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팀의 주전급 타자들이 더 많이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은 야시엘 푸이그/맷 켐프등과 대결을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