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깨 문제로 인해서 캐치볼만을 진행하였던 클레이튼 커쇼가 오늘 불펜세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모두 20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는데 2월 20일 이후에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이라고 합니다. 약 3주만에 마운드에서 올라서 20개의 공은 모두 직구였다고 하는군요. 어깨에 무리가 갈 수도 있는 변화구를 던질 이유는 전혀~~없죠...전력을 다한 불펜세션은 아니었고 약 80%의 힘으로 불펜세션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불펜세션을 마친 이후에 몸상태는 매우 좋았다고 하는군요.
클레이튼 커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549
많은 구단 관계자들이 클레이튼 커쇼의 불펜세션을 지켜봤다고 하는데 릭 허니컷 투수코치에 따르면 몸상태는 좋아보였으며 과거의 클레이튼 커쇼와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투구 동작과 팔스윙 스피드 모두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클레이튼 커쇼였다고 합니다.) 일단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에 추가적인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2~3일 이내에 또다른 불펜세션을 한번 더 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다음 불펜세션은 전력을 다한 불펜세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공은 러셀 마틴이 잡았다고 하는데 과거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었을 당시의 LA 다저스의 주전 포수였다고 하는군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3년 93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은 클레이튼 커쇼는 오프시즌에 하락한 직구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투구 매커니즘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드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마도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서 어깨쪽에 통증이 발생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오프시즌에 연습한 투구동작으로 계속 피칭을 할지 아니면 2018년까지 던진 투구 매커니즘을 공을 던질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19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선택한 상황인데...과연 아직까지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못한 클레이튼 커쇼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몸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서 공을 던지게 된다고 해도 과거처럼 6~7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고 아마도 3이닝정도의 피칭을 한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가 활용한 오프너 형태의 선발 등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저히 현재 스케줄을 고려하면 5이닝을 던지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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