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를로스 토치 (Carlos Tocci)

2019년 시범경기도 절반정도 진행이 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인 카를로스 토치가 기대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단의 계획에 변화를 줘야 할지도 모를것 같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 룰 5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고 이적하게 된 카를로스 토치는 2018년에 65경기에 출전해서 0.225/0.271/0.283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을 마이너리그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지만  2019년 스캠에서 10경기에 출전해서 0.389/0.476/0.83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구단 관계자들이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토치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226

 

원래 텍사스 레인저스의 팀 4번째 외야수 경쟁은 방망이가 좋은 윌리 칼훈과 베테랑인 헌터 펜스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지만 카를로스 토치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를로스 토치의 이름이 자주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가 좋지 않은 윌리 칼훈과 헌터 펜스와 비교해서 카를로스 토치의 외야수 수비는 휠씬~~~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범경기에서 현재의 핫한 방망이를 유지할 수 있다면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카를로스 토치의 방망이는 이번 스캠에서 처음 좋아지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2018년 전반기에 많이 부진하였던 카를로스 토치의 방망이는 9월달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 마지막 17경기에서 0.353의 타율과 0.441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아마추어 시절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기대하였던 모습을 시즌 막판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에 카를로스 토치는 팀의 컨디션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서 10~15파운드 정도의 근력을 개선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전체적인 타구의 힘이 좋아지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가 몇명의 어린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 보내는 선택을 하였는데 일단 카를로스 토치의 이름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를로스 토치와 백업 외야수 경쟁을 하고 있는 헌터 펜스는 0.292/0.414/0.583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윌리 칼훈은 0.185/0.281/0.222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