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좌완투수인 로비 로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보낸 선수로 한때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불펜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불펜투수로 경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2017~18년에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는데...이번 계약에 스캠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상대적으로 좌완 불펜진이 좀 약하기는 합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비 로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2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266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30.2이닝을 던지면서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리포트를 찾아보니 팔꿈치 뿐만 아니라 등쪽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에서 10.2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피안타와 1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WHIP가 무려 2.72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늦은 시점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을 당하기전인 2016년에 로비 로스는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었지만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건강하게 과거의 구위를 회복할 수 있다면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였기 때문에 단순하게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그이상의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오프시즌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리리아노를 불펜투수로 영입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아마도 리리아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경우에 백업 플랜으로 영입한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2018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보여준 제구력을 고려하면 기대할 것이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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