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범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애리조나 디백스의 우완투수 루비 데 라 로사가 98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강속구를 앞세워서 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한때 LA 다저스의 유망주로 그 유명한 닉 푼토 트래이드 (Traded by Red Sox with 1B Adrian Gonzalez, RHP Josh Beckett, OF Carl Crawford and cash to Dodgers for 1B James Loney, RHP Allen Webster, 2B Ivan De Jesus Jr. and two players to be named)에 포함이 되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을 하였던 선수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웨이드 마일리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2015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32경기에 등판해서 188.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아쉽게도 이후에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7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약 18달간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젠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이 98마일까지 나왔다는 것을 보면 팔꿈치 문제는 이제 해결이 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현재 스캠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좋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98마일의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무리해서 빠르게 루비 데 라 로사를 메이저리그팀으로 끌어올릴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6~17년의 역활이었던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7년에 받은 토미 존 수술이 루비 데 라 로사의 두번째 토미 존 수술로 알고 있는데...과연 선발투수로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은 테스트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19년 계약에 관련된 소식이 없어서 찾아보니 2017년 겨울에 계약을 맺을때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2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군요. 한때 LA 다저스의 유망주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을 잘 극복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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