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다저스 불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 팀의 중심 불펜투수 역활을 해주었야 하였던 켄리 잰슨, 조 켈리, 토니 싱그라니, 조쉬 필즈, JT 샤그와등이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루이스 벨라스케스 (Luis Vasquez)는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시범경기 초반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켄리 잰슨의 경우 오늘 상대적으로 구속이 많이 나오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최대 92마일의 구속이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항상 시범경기 추반에는 직구 구속이 덜 나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의 경우 어깨쪽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투수들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였다고 합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불펜세션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질것 같습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는 워커 뷸러 (Walker Buehler)의 경우 오늘 불펜에서 20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스로 현재의 몸을 관리하고 있는 선수로 개막까지는 정상적으로 몸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몸에 별다른 문제가 있는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맷 데이비슨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켄타 마에다 (Kenta Maeda)는 인터뷰에서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애리조나의 사막기후가 슬라이더의 회전을 밋밋하게 만든 모양입니다.
외야수인 알렉스 버듀고 (Alex Verdugo)가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 피더슨과의 좌익수 경쟁에서 약간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초반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것이 큰 의미는 없겠지만 일단 작 피더슨이 15타수 1안타의 부진에 빠져있는 동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등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셀 마틴 (Russell Martin)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수요일까지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원래 오늘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생각보다 부상이 길어지는군요. FA시장에서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는 포수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하게 된다면 다저스의 높은 분들이 진지하게 개막 로스터에 놓는 것을 고려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페드로 바에즈, 딜런 플로로, 스캇 알렉산더, 스테슨 앨리, 케빈 퀀큰부시, 다니엘 코시노가 등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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