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장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던 우완 불펜투수 애덤 워렌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스캠이 시작한지 3주가 넘은 시점인데....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2018년에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보여준 성적이 좋았기 때문인지...(개인적으로 최근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불펜투수들과 비교해서 무슨 장점이 있는지는.....) 18년에 51.2이닝을 던지면서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1.31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애덤 워렌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120
이번 계약은 1+1년 계약으로 2019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0년에 2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2020년 구단 옵션을 갖는 대신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애덤 워렌은 2018년에 331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만약 2020년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이 된다고 하니...1년 250만달러 또는 2년 4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애덤 워렌의 경우 뉴욕 양키스를 떠나면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19년에 세인틀위스 카디널스에서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댄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는 합니다만...)
1987년생으로 만 32살인 애덤 워렌은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98경기에 등판해서 3.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인 애덤 워렌은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투수로 땅볼의 유도가 많은 투수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큰 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은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종종 80마일의 커브볼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2018년에 구속이 약 1마일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애덤 워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스캠기간에 이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3억 5000만달러의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LA 에인젤스 (2) | 2019.03.03 |
---|---|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살바도르 페레즈 (Salvador Perez) (0) | 2019.03.02 |
카를로스 고메즈 (Carlos Gomez)와 계약을 맺은 뉴욕 메츠 (0) | 2019.03.02 |
추가적인 전력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0) | 2019.03.01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클레이 벅홀츠 (Clay Buchholz) (0) | 2019.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