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인 전력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와 역사적인 13년 3억 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대어급 자유계약선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좌완 선발투수인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과 마무리 투수인 크레이그 킴브렐 (Craig Kimbrel)이 현시점에서 거론이 되고 있는 자유계약선수라고 합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이미 영입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댈러스 카이클이 현시점에 고려가 되고 있는 현실적인 타켓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계속해서 좌완 선발투수들에게 관심을 가졌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댈러스 카이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069

 

하지만 댈러스 카이클이 원하는 5~6년짜리 계약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해줄 생각은 없어 보이고 아마도 2~3년짜리 단기계약을 통해서 댈러스 카이클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스 하퍼 뿐만 아니라 댈러스 카이클도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이기 때문에 댈러스 카이클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영입하게 된다면 2019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라운드 지명 이후에 한동한 휴식을 갖겠군요.) 일단 댈러스 카이클이 브라이스 하퍼와 동일한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기 때문에 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네요. 현실적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년 5000만달러보다 많은 계약을 오퍼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988년생 좌완투수인 댈러스 카이클은 2015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수로 이후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에는 선발투수로 204.2이닝을 던지면서 12승 11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15년에는 에이스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솔리드한 3선발투수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2월달에 나온 루머에 따르면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댈러스 카이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역시나 2~3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크레이그 킴브렐의 경우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의 이름조차 거론이 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