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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은 맷 위터스 (Matt Wieters)

MLB/MLB News

by Dodgers 2019. 2.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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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포수 맷 위터스가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때 아메리칸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포수였던 맷 위터스였는데...생각보다 빠르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맷 위터스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거의 루머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닉 헌들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맷 위터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763

 

일단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인지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 맷 위터스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당연스럽게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맷 위터스는 2018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76경기에 출전해서 0.238/0.330/0.374, 8홈런, 3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포수 유망주인 카슨 켈리를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래이드하면서 주전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를 도와줄 백업 포수가 부족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서 백업 포수진을 강화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프란시스코 페냐와 백업포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맷 위터스의 경우 2011~2012년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분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인데 그해 내셔널리그 포수 부분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야디어 몰리나였습니다. 2011~201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두명의 포수가 2019년에는 한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상 경력을 찾아보니 야디어 몰리나가 올스타 9회, 골드 글러브 9회, 맷 위터스가 올스타 4회, 골드 글러브 2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군요. 수상경력만 놓고 보면 엄청난 포수진을 20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맷 위터스의 경우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조항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스캠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세인트루이스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백업 포수 자리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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