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팀의 중견수인 애런 힉스와 7+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애런 힉스인데 계약기간이 길기는 하지만 총액 7000만달러의 계약이기 때문에 좋은 계약을 맺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9년~2025년의 계약으로 애런 힉스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살까지 보장이 되는 계약입니다. 최근에 FA시장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찾는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젊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계약을 구단들과 많이 맺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년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자 젊은 선수들이 알아서 눈높이는 낮추는군요.)
애런 힉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989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애런 힉스는 2019년에 200만달러의 계약금과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0~23년에는 매해 10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4~25년에는 매해 9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26년에 12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만약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래이드가 될때마다 100만달러씩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래이드 거부권은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얼마나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수 있겠지만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뉴욕 양키스가 저렴한 가격에 주전 중견수와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면서는 만족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면 망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애런 힉스이지만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2016년부터는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뉴욕 양키스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8년에 애런 힉스는 137경기에 출전해서 0.248/0.366/0.467, 27홈런, 79타점, 11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MVP 투표에서도 표를 받아서 2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수비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에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면 더 큰 계약을 이끌어 낼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애런 힉스는 안정적인 생활을 택했습니다. 애런 힉스의 고향이 다저스 스타디움 근처이고 어릴때 LA 다저스의 팬으로 자랐기 때문에 애런 힉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LA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젠 그런 가능성은 없겠네요. 다저스가 A.J. 폴락과 계약을 맺으면서 자리도 없는 상황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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