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을 추가한 텍사스 레인저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2. 25. 17:08

본문

반응형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넘겨주고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를 얻어왔다고 합니다. 볼티모어에게 얻어온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이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넘겨준 유망주가 거의 의미가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5~50만달러 수준의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받았을것 같습니다.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의 트래이드는 25만달러의 N배로 진행이 됩니다.)

 

 

이번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영입한 마이너리거는 데이비드 르브론 (David Lebron)이라는 우완투수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26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플로리다주 출신으로 탬파 대학을 마친 선수인데...1993년생인데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A-팀과 A+팀에서 10경깅 등판해서 20.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개의 피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장점은 없어 보이는데...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왜..이런 선수를 받는 선택을 하였는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8~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풀이 약 600만달러정도 남아있는 상황인데 전부 사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아주 낮은 레벨의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새로운 단장을 맞이하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시도를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선언을 한 상태이지만 이미 대부분의 수준급 유망주들의 계약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선수들 또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선호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쿠바 출신 유격수인 욜베르트 산체스 (Yolbert Sanchez)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발표가 없는 것을 보면 선수와 구단 사이에 금액의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얻어간 텍사스 레인저스도 욜베르트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라는 점입니다. 텍사스가 얻은 금액이 큰 금액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어떤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해서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트래이드 했는지는 곧 알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