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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조 (Connor Joe)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3.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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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유틸리티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던 코너 조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년 12월달에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LA 다저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코너 조는 오프시즌에 신시네티 레즈가 다양한 선수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었는데 이번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2018년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반대로 LA 다저스가 코너 조를 돌려 받을 가능성은 더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코너 조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1746

 

2018년에 LA 다저스의 AA팀고 A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룰 5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9년 시범경기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현재까지 21경기에 출전해서 0.275/0.356/0.4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몸상태가 좋아지고 스윙 궤적을 바꾼것이 성적 향상에 영향을 주었지만 1루수와 3루수로 뛰면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지 못했습니다. (다저스의 1-3루쪽에 자원이 많기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다른팀 소속이었으면 합류할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사장이라고 할수 있는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작년까지 LA 다저스의 단장으로 뛰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코너 조에 대해서는 매우 잘 알고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트래이드가 발생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는 브랜든 벨트와 에반 롱고리아라는 1루수/3루수 자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코너 조가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파블로 산도발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백업 내야수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떤 용도로 선택을 받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신시네티 레즈는 우완투수인 조던 존슨 (Jordan Johnson)이라는 마이너리그와 약간의 현찰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너 조를 그대로 LA 다저스에게 넘겨주는 것보다는 신시네티 레즈에게 휠씬 좋은 선택이 되었을 겁니다. 조던 존슨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4라운드 지명을 받은 1993년생 우완투수로 2018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팀과 A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솔리드한 스터프를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커맨드가 엉망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마이너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93~96마일의 직구와 좋을때 평균이상인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커맨드를 발전시킬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펜투수로 전향해서 구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약간의 현금은 아마도 신시네티 레즈가 코너 조를 다저스에게 넘겨주었을때 받을 수 있는 5만달러 수준의 금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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