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NC 다이노스에서 외국인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로건 베렛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1990년생으로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였고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와 재계약에 실패하였지만 2018~19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직장을 미국에서 구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늦은 시점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8년에 NC 다이노스에서 함께 뛰었던 대만출신의 좌완투수 왕웨이중도 2019년 시즌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보낼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왕웨이중은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으로 알고 있는데 로건 베렛은 그런 조항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건 베렛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2878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미국에서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아쉽게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하였습니다. (2018년에 NC 다이노스에서 뛰면서 155.0이닝을 던진 로건 베렛은 5.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1.5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리그가 타자들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리그이기 때문인지 155.0이닝을 던지면서 2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6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57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로건 베렛은 150.0이닝을 메이저리그에서 소화를 하였는데 일반적으로 91마일의 싱커와 85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86마일의 체인지업과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종종 섞어 던졌습니다. 싱커볼을 던지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쉽지만 상위리그에서는 높은 땅볼 비율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뛸 당시에도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는 투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50이닝을 던지면서 25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AAA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성적이 좋다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겠지만 홈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부여 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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