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년 오프시즌에 3각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Indians with RHP Cole Sulser to Ray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Rays sent 1B Jake Bauers to Indians, Indians sent 1B Edwin Encarnacion and 2019 supplemental second-round pick to Mariners, and Mariners sent 1B Carlos Santana to Indians)된 얀디 디아즈가 2019년 스캠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자리를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원래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1루수와 2루수, 코너 외야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얀디 디아즈를 영입한 이유도 다양한 수비가 가능한 점과 솔리드한 컨텍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겁니다.)
얀디 디아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10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소속으로 계속해서 뛰었다면 호세 라미레즈의 존재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 것이 제한적이었을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로스터 경쟁을 할 수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향인 쿠바와 가까운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것도 선수에게는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클리블랜드는 날씨가..) 1991년생인 얀디 디아즈는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으며 2018년 후반기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312/0.375/0.42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3루수인 맷 더피가 존재하기 때문에 얀디 디아즈를 3루수가 아니라 1루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바우어스가 이적하게 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에는 뚜렷한 1루수 후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과 스프링 캠프기간에 1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문제는 1루수로 뛰기에는 장타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6피트 2인치, 224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 39경기에서 단 한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를 보면 선수 스스로 홈런을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을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정확한 컨텍에 집중하는 스윙을 하는 타입의 타자라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 타구의 발사각을 개선시키기 위한 훈련을 하였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19년 스캠에서 최지만 (Ji-Man Choi), 브랜든 로우 (Brandon Lowe)와 1루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팜에서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었던 네이트 로우 (Nate Lowe)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네이트 로우는 AAA팀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대치라고 합니다.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해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것이 얀디 디아즈의 장점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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