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우익수인 맥스 케플러와 장기계약을 맺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독일 출신의 선수로 2016년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맥스 케플러인데 아직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구단에서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하고 5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맥스 케플러는 2018년에 156경기에 출전해서 0.224/0.319/0.408, 20홈런, 5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슈퍼 2조항에 의해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로 이미 2019년에 312만 5000달러의 연봉 계약이 되어 있었던 선수인데 이번에 계약을 새롭게 갱신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개인적으로 타율이 낮은 선수이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맺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의 생각은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맥스 케플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985
맥스 케플러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0년에는 625만달러, 21년에는 650만달러, 22년에는 675만달러, 23년에는 850만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1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100만달러. 그리고 수상실적에 따라서 2024년 옵션은 1100만달러짜리 옵션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장의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연봉을 받겠지만 계약후반부의 연봉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리빌딩을 거의 마무리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추후에 선수를 영입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은 최소 5년 3500만달러의 계약으로 2019~2023년까지 700만달러의 돈이 사치세 계산에 적용이 됩니다. (추후에 트래이드 카드로 가치를 가질수도 있습니다.)
1993년생인 맥스 케플러는 발레를 전공했던 부모님께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물려 받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주루와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아직 타석에서는 기대보다는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험이 쌓이고 좌타자를 상대로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줄 수 있다면 미래에 평균이상의 모습을 공수주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비와 주루가 좋기 때문에 WAR이 상당히 좋은 수치로 나오고 있습니다. (계약당시에 미네소타 트윈스는 78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였는데 이돈은 여전히 독일태생 선수가 받은 가장 많은 계약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근 드래프트와 해외 유망주시절에서 좋은 선수를 다수 영입하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맹주가 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 맥스 케플러가 그라운드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미래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유망주들에게 모범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야수로 수비 위치를 변경할 것으로 보이는 제프 맥닐 (Jeff McNeil) (0) | 2019.02.15 |
---|---|
호르헤 폴랑코 (Jorge Polanco)와 장기계약을 맺은 미네소타 트윈스 (2) | 2019.02.15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라이언 피어밴드 (Ryan Feierabend) (0) | 2019.02.15 |
주전 3루수 경쟁을 할 예정인 마이켈 프랑코 (Maikel Franco)와 스캇 킹거리 (Scott Kingery) (2) | 2019.02.14 |
2019년 시즌이후에 은퇴를 할 예정인 CC 사바시아 (CC Sabathia) (0) | 2019.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