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멜키 카브레라가 오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소속팀을 찾지 못해서 늦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 시즌도 늦은 시점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군요. 일단 작년보다는 빠른 시점입니다. 약물의 힘을 빌린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0.286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대우를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 0.280/0.335/0.420, 6홈런, 39타점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성적이 많이 개선이 되었군요.)
멜키 카브레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101
이번 계약을 통해서 멜키 카브레라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1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85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총액 200만달러짜리 계약이군요.) 주전 우익수인 그레고리 폴랑코가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초반에 팀 합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번 겨울에 외야수를 보강하고 있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역시나 2018년 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보냈던 로니 치즌홀과 27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로니 치즌홀은 보장된 계약이지만 멜키 카브레라는 마이너리그 계약인것을 고려하면 멜키 카브레라의 경우 팀의 4번째 외야수로 영입하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1984년생으로 2019년에 만 35살이 되는 멜키 카브레라는 과거 젊었을때는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지만 2012년 이후에는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외야수 수비수치가 매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평균이하의 코너 외야수 수비를 보여준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뛸 당시를 제외하면 커리어 대부분을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로 오랫만에 내셔널리그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일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젊은 외야수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중에 백업 외야수를 구하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시즌 출발이 늦었기 때문인지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멜키 카브레라가 계속 생각속을 떠나지 않는데..후반기에는 0.302/0.386/0.493의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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