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은퇴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부인 트위터를 통해서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던 전 LA 다저스의 포수인 A.J. 엘리스가 2019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프런트에서 일을 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선수도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것과 다름이 없을것 같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나고 샌디에고 파드레즈에 합류한 A.J. 엘리스는 팀의 백업포수로 뛰면서 2018년에 0.272/0.378/0.344의 솔리드한 방망이를 보여주었지만 많은 나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선수 커리어를 마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1981년생인 A.J. 엘리스는 2003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포수로 2008년 9월 15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LA 다저스의 포수로 2016년시즌까지 뛰는 모습을 보여준 A.J. 엘리스는 새로운 다저스 프런트진이 강조하는 프래이밍 능력이 좋지 못했고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6년 8월 25일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프래이밍은 좋지 않았지만 투수리드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클레이튼 커쇼가 선호하는 포수였던 A.J. 엘리스는 2017년은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2018년은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선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되었군요. 적절한 시점에 선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간 뛰면서 672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A.J. 엘리스는 0.239/0.340/.352, 44홈런, 229타점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 투수들이 주자 견제 능력이 좋기도 하였지만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33%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명대학인 Austin Peay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A.J. 엘리스를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사람은 현재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높은 직함을 갖고 있는 로건 화이트인데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프런트로 일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로건 화이트와 함께 스카우팅쪽 일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공식 직함은 단장인 A.J. 프렐러의 "Special Assistant"입니다. 과거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에도 선수들사이에 신망이 높았기 때문에 은퇴후에 감독이나 코치쪽 일을 하게 되면 잘 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일단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프런트쪽에서 일을 하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마이너리그 감독 또는 코치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바로 메이저리그 불펜코치와 같은 일로 현장 커리어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닉 헌드리 (Nick Hundley)와 계약을 맺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0) | 2019.02.12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스티븐 보트 (Stephen Vogt) (0) | 2019.02.12 |
브렛 앤더슨 (Brett Anderson)과 계약에 접근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2) | 2019.02.12 |
멜키 카브레라 (Melky Cabrera),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0) | 2019.02.12 |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팀 (2)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