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달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조쉬 스모커는 2019년 스캠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2018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가 빠르게 영입을 한 것을 보면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것을 보면....LA 다저스만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습니다.) 망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인상적인 구위 덕분에 늦은 나이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많은 볼넷을 허용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79.0이닝을 던지면서 9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영입하는 선택을 한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쉬 스모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9318
조지아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조쉬 스모커는 고교시절에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2007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쉬 스모커는 버스터 포지와 함께 조지아주 최고의 고교선수중에 한명으로 6피트 2인치, 195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91~92마일의 직구와 74~76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0마일 중반의 스플리터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던질 수 있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강하게 던지려는 고교 투수들과 달리 커맨드까지 갖춘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쉬 스모커는 2007년 시즌을 A-팀에서 4.0이닝을 소화한 이후에 어깨문제로 휴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어깨 문제는 2008년까지 이어지면서 2008년에 단 44.1이닝 밖에 피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단에서는 천천히 회복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 후반기에 루키리그에서 공을 던질때 조쉬 스모커의 구속은 80마일 중반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결국 어깨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깨에 뼛조각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깨수술에서 돌아온 조쉬 스모커는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09년에 루키리그에서 42.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건강하게 공을 던진 것에 만족해야겠지만 구속이 80마일 중후반에서 회복이 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지명을 받은지 3년만에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조쉬 스모커는 어깨 문제로 팔각도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팔각도를 낮추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투구폼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시즌 후반기에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풀타임 불펜투수로 뛰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선발투수로 구속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과거의 구속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2012년 시즌은 다시 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는데 아쉽게도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어깨 문제는 계속 발목을 잡았고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류현진과 동일한 수술) 그렇기 때문에 2013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였고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힘겨운 재활 과정을 거쳐서 2014년에 독립리그팀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조쉬 스모커는 2015년 3월달에 뉴욕 메츠의 워크아웃에 참여해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5년에 조쉬 스모커는 폭발적인 직구 구속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직구가 94~97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적인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통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욕 메츠는 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조쉬 스모커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 시즌을 뉴욕 메츠의 AAA팀에서 시작한 조쉬 스모커는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8월 19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스플리터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6년에는 좌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자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갖고 있는 구위는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투수의 구위였습니다. 2017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56.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16년에 보여준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갖고 있는 구위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컨트롤 뿐만 아니라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홈런의 허용도 많았습니다. 결국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조쉬 스모커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Mets to Pirates for LHP Daniel Zamora) 시즌초반에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하면서 AAA팀으로 강등이 된 조쉬 스모커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볼넷 허용율을 AAA팀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7월말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단 한경기에 추전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여전히 구위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컨트롤과 커맨드를 개선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수인데 그것을 다저스에서 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조쉬 스모커의 구종:
마이너리그 로우 레벨에서는 잠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1년이후에는 꾸준하게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위자체는 좋은 선수지만 제구가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4.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9이닝당 4.1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7.1이닝 밖에 피칭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기 판단하기 어렵지만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0마일의 슬라이더 (슬라이더를 커브볼로 분류하는 곳도 있습니다. 구속은 커브볼에 더 가깝습니다.), 84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위자체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조쉬 스모커의 연봉:
2016년 8월 19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겨우 1년 70일인 선수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다고 해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 근처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2년의 서비스 타임이 더 필요한 상황이며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5년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필요한 선수입니다. 1988년생으로 2019년시즌이 만 31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해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돈을 벌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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