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얄스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논텐더가 된 불펜투수 브래드 박스버거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현재 뚜렷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8년에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32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존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불펜투수들과 비교하면 마무리 경험은 휠씬 많은 선수입니다.
브래드 박스버거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106
이번 계약은 1년짜리 계약으로 브래드 박스버거는 2019년에 22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18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브래드 박스버거이기 때문에 약간 연봉이 상승하기는 하였군요. (아마도 인센티브 부분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지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53.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브래드 박스버거는 4.39의 높은 평균자책점과 1.42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텐더 계약을 제시하였다면 45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았을것 같은데 그정도 가치가 있는 선수로 판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애리조나 디백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는 브래드 박스버거의 기여가 큰 편이라...
일단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를 떠나서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얄스로 이적하게 된 것은 브래드 박스버거의 성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입장에서도 브래드 박스버거가 2019년 전반기에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1~2명이라도 받고 트래이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수영입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과거에 비해서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속이 1마일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하락한 구속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도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92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속이 더 하락하게 된다면 피홈런의 허용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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