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우완 불펜투수 톰 쾰러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어깨문제로 인해서 2018년에 단 한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해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8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대 110만달러짜리 계약입니다. 물론 2018년 시즌이 끝나던 시점까지 정상적인 어깨상태를 회복하지 못했던 톰 쾰러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초반부터 공을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톰 쾰러의 경우 2018년 7월 하순에 어깨수술을 받았는데 당시에 받은 수술이 상당히 위험한 부위의 수술이었기 때문에 2019년에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2019년 스캠 소식을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건강하다면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이번 계약에는 2020년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경우에 12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면 추가적으로 성적에 따라서 1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공을 던질수만 있다면 저렴한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과 같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금값인 시대에..연봉 125만달러는 매우 적은 금액입니다.
원래 선발투수였던 톰 쾰러는 꾸준하게 내구성에 문제점을 보여준 선수로 2017년 후반부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통해서 타자들을 잘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LA 다저스가 연봉 200만달러를 주고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스캠에서 발생한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시즌 전체를 부상자 명단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투수들을 영입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톰 쾰러에게도 그런 기대감을 갖고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큰 부담이 가는 계약도 아니고 좋은 영입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브래드 박스버거 (Brad Boxberger)를 영입한 캔자스시티 로얄스 (1) | 2019.02.07 |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은 닉 프랜클린 (Nick Franklin) (0) | 2019.02.07 |
팀 콜린스 (Tim Collins)와 계약을 맺은 미네소타 트윈스 (2) | 2019.02.07 |
메이저리그 규정 변경을 논의하고 있는 사무국과 선수노조 (5) | 2019.02.07 |
제레미 헬릭슨 (Jeremy Hellickson)과 논의를 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1) | 2019.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