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불펜투수 유망주인 닉 버디는 원래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성장하였던 선수인데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지 않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영입한 선수입니다. 2018년 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보냈기 때문에 2019년 많은 시간을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제구력과 커맨드를 회복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루이즈빌 대학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아직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만큼의 제구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닉 버디의 보유권 때문에 피츠버그는 120일이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을 시켜 놓아야 합니다.)
닉 버디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3086
일리노이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닉 버디는 고교시절부터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고교 4학년때는 9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24라운드 지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계약하지 않고 루이즈빌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닉 버디는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를 통해서 93~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6피트 4인치, 22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구폼이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이 우세하였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인상적인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지만 꾸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10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원했다고 합니다.) 대학에 진학을 한 닉 버디는 3년간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래프트 가치는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때는 팀의 마무리투수로 37.0이닝을 던지면서 0.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5.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겨우 2.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21만 88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닉 버디는 좋은 운동능력과 근력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일반적으로 96~100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 10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2~3이닝을 던지면서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7~90마일의 슬라이더도 역시나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투구폼이 정상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상적이지 않은 투구폼을 잘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명을 받은 이후에 A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닉 버디는 A+팀에서 2014년 시즌을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시점에는 닉 버디가 멀지 않은 시점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한 닉 버디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AA팀으로 강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이닝당 6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닉 버디는 A+팀에서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좋은 투구폼을 갖고 있지 못하지만 A+팀에서 투구폼을 약간 부드럽게 만드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지만 여전히 커맨드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87~90마일의 슬라이더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심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종종 86~87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투수로 주자를 잘 묶어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2016년 시즌은 A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는데 팔뼈 부상으로 인해서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건강을 회복하면서 2017년을 다시 AA팀에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였는데 5월달에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공을 던지지 못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는 닉 버디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는 선택을 하였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닉 버디를 2017년 12월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 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당시에 해외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한 계약금 50만달러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 슬롯머니는 원래 LA 다저스의 예산이었는데 코너 조를 다저스에게 넘겨주고 확보한 금액입니다.) 2018년 시즌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재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8월달에 재활을 시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그렇듯이 형편없는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19년 시즌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닉 버디의 권리를 다시 미네소타 트윈스로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닉 버디의 구종:
2018년에 부상에서 돌아와서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1.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마이너리그 시절의 평가처럼 평균 97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함께 평균 8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유망주시절에는 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이너리그시절에 발목을 잡았던 컨트롤과 커맨드를 개선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셋업맨 또는 마무리 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닉 버디의 연봉:
2017년 12월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한 선수로 2018년의 많은 시간을 재활에 투자를 하였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1년입니다. 닉 버디의 권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2019년 많은 시간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을 시켜야 합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3년계약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일단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먼저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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