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그렉 홀랜드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발목을 잡은 선수로 시즌중에 방출을 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하였지만 워싱턴 내셔널즈와 계약을맺은 이후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19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서는 25.0이닝을 던지면서 7.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워싱턴 내셔널즈에 합류해서는 21.1이닝을던지면서 0.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렉 홀랜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690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그렉 홀랜드는 2019년에 350만달러의 돈을 보장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3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등판한 게임수 또는 마무리한 게임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정확한 인센티브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때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6년 시즌은 공을 던지지 못하였지만 2017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로부터 1400만달러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하반기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구위는 회복이 되지 않았고 2018년 시즌에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일단 전성기보다 직구의 구속이 하락해서 평균 93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86~87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도 과거에 비해서 밋밋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는 2018년에 마무리 투수였던 브래드 박스버거가 삽질을 하면서 시즌동안에 계속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그렉 홀랜드가 이부분을 해결해줄지.....2018년 모습만 보면 브래드 박스버거보다 그렉 홀랜드의 모습이 더 좋지 않았는데....개인적으로는 그냥 아치 브래들리에게 마무리 투수자리를 주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렉 홀랜드라면 투수에게 힘든 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보다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을것 같은데..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다른 팀들이 좋은 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브랜든 마우어 (Brandon Maurer),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1) | 2019.01.31 |
---|---|
마크 레이놀즈 (Mark Reynolds),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 (0) | 2019.01.31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프레디 갈베스 (Freddy Galvis) (0) | 2019.01.30 |
닐 워커 (Neil Walker)와 1년 계약을 맺은 마이애미 마린스 (1) | 2019.01.30 |
은퇴를 선언한 제로드 살타라마치아 (Jarrod Saltalamacchia) (1) | 2019.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