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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2019년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KBO/KBO News

by Dodgers 2019. 1. 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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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KBO리그에 참여를 하였던 히어로즈는 2019년부터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2018년에 히어로즈는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정규시즌에 75승 69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준 플레이오프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는 SK에 패배를 하면서 한국시리즈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마지막 시즌이었는데....그래도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외국인 선수중에서는 에밀 로저스/에릭 해커와는 재계약을 맺지 않는 선택을 하였고 외야수인 재리 샌즈와 제이크 브리검과는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 한명은 좌완투수 에릭 요키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자금력이 한계가 있는 팀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으로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제이크 브리검 (Jake Brigham), 1988년생, 우완투수, 2019년 연봉 90만달러

제리 샌즈 (Jerry Sands), 1987년생, 외야수 (우투우타), 2019년 연봉 50만달러

에릭 요키시 (Eric Jokisch), 1989년생, 좌완투수, 2019년 연봉 연봉 50만달러


다른팀의 재계약을 맺은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1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제이크 브리검인 2019년에 받을 90만달러, 제리 샌즈가 받을 50만달러는 너무 저렴한 몸값입니다. 분명 외국인 선수들도 서로 몸값에 대한 교류가 있을것 같은데..어떻게 저렇게 저렴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에서 뛰면서 받을 수 있는 연봉보다는 10배가 넘는 금액이지는 하지만....선수들이 시즌중에 보너스를 요구하면서 태업을 하는 것이 아닐지 걱정이 될 수준입니다. 제이크 브리검은 2018년에 선발투수로 199.0이닝을 던지는 내구성을 보여준  선수로 타자들에게 홈런이 많이 나오는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3.84의 평균자책점을 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로 알고 있는데 18년에는 삼진도 많이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구단 소속이었다면 150만달러가 넘는 돈을 받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았을것 같은데....그리고 시즌중에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서 넥센 히어로즈에 합류한 제리 샌즈는 늦게 한국에 합류하면서 겨우 2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12개의 홈런과 37타점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장타력과 타점 생산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풀시즌을 뛰면서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운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시절부터 파워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S급 타율을 기대하지는 못하겠지만 아마도 건강하게 풀시즌을 뛴다면 40개 수준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에릭 요키시는 마이너리그에서는 인상적인 제구력을 보여준 커맨드형 좌완투수로 벤 헤켄을 기대하면서 영입한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1081.1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2.8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물론 삼진을 많이 잡아낼 수 있는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2018년에 PCL에서 148.2이닝을 던지면서 4.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마이너리그 성적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구위가 없기 때문에 2014년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제리 샌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9800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968

에릭 요키시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9962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는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선수이기 때문에 블로그 검색을 하면 많은 관련 소식이 검색이 되는 선수입니다. 한때 LA 다저스의 코너 외야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아쉽게도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변화구를 공략할 수 있는 배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제리 샌즈가 무명의 2부대학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여기까지 온것도 기대이상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이후에 마이너리그에서는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그 유명한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간의 빅딜에 포함이 되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는 조쉬 베켓, 아드리안 곤잘레스, 칼 크로포드, 닉 푼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팜에서는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잠시 뛰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해서 고생을 하였던 제리 샌즈는 독립리그팀을 거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 한국 프로야구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한국 투수들의 구속은 제리 샌즈의 배트 스피드에 아주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홈런에 대한 무리한 욕심으로 스윙이 커지지만 않는다면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장타자임에도 불구하고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을 갖춘 선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매우 좋은 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평균이상의 파워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비는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역활을 해줄 제이크 브리검은 2015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6년 시즌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겨우 34.1이닝을 던지면서 5.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주로 2군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 시즌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한 선수인데 경기 등판을 하지 않고 있다면 한국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선수입니다. 선발투수로 출신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컨트롤과 커맨드를 선택하면서 직구는 일반적으로 89~9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적인 슬라이더와 커브볼, 그리고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확실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도 아니었고 인상적인 제구력/커맨드를 갖고 있는 선수도 아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한국 프로야구 타자들을 압도하기에는 충분한 구위와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2018년에 199.0이닝을 던지면서 19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적인 피칭을 즐기는 타입이기 때문인지 미국에서 뛸 당시부터 몸에 맞는 공이 많은 투수였습니다. 일단 2016년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번 실패한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 진출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추후에 상당히 키움 히어로즈가 유리한 입장에서 연봉 협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롭게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에릭 요키시의 경우 2018년 시즌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9년에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을 할 라울 알칸타라와 같은팀에서 뛴 선수입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에릭 요키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구위가 알칸타라만큼 좋은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부여 받지는 못했습니다. 에릭 요키시는 2018년에 148.2이닝을 던지면서 1.42의 WHIP를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이 많은 PCL에서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에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에릭 요키시는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유망주 사이트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에 비해서 늦은 2014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주로 86~89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는 투수인데 구속을 변화를 줘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을 하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직구와 함께 76~80마일 수준의 체인지업과 80~83마일 수준의 슬라이더와 7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생존하기 힘든 구속과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한국 프로야구의 선발투수들의 구속과 비교하면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질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2013년에 노히트 게임을 성공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싱커를 통해서 인상적인 땅볼 비율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한국에서도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팀 동료들이 얼마나 도움을 줄지에 따라서 성적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해야 하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땅볼 유도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재능입니다. 제이크 브리검도 땅볼 유도능력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로 2018년에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점이 아마도 키움 히어로즈의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력이 풍부하지 않은 키움 히어로즈인데 저렴한 몸값에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제이크 브리검과 제리 샌즈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키움 히어로즈가 2019년을 치루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한국 프로야구팀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예상이 되었던 좌완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겨우 50만달러에 영입할 수 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벤 헤켄을 비롯해서 키움 히어로즈가 커맨드형 좌완투수를 영입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은적이 많습니다. 돈을 오설리반과 같은 선수에게 낭비하는 일은 하지 않았네요. 과거 커리어를 찾아보니 에릭 요키시는 2017년에 제이미 로맥과 같은 팀에서 시즌을 잠시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두선수가 대결을 하면서 눈인사라도 할지 지켜봐야 하겠네요. 제이미 로맥이 좌투수에게 강해서 반갑지는 않을것 같은데...) 제이크 브리검이 2018년에 보여준 내구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에릭 오키시가 그동안 AAA팀에서 보여준 이닝소화력을 한국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2019년에도 키움 히어로즈가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이 많이 약한것은 어쩔수 없는데...핫한 방망이를 통해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점을 극복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외국인 투수 3인의 구성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구단입니다. 물론 매우 저렴하게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점을 고려하면 점수를 더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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