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포수인 케빈 플라웨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뉴욕 메츠가 얼마전에 2년 계약으로 윌슨 라모스를 영입한 순간부터 기존 포수중에 1~2명을 트래이드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케빈 플라웨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2018년에는 뉴욕 메츠의 주전급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빈 플라웨키인데 아쉽게도 2017년에 보여준 솔리드한 방망이를 2018년에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번에 트래이드가 되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부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트래비스 다노가 2019년에는 복귀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케빈 플라웨키 입장에서도 트래이드가 되는 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케빈 플라웨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412
1991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3년이 되지 않은 선수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원한다면 4년간 더 케빈 플라웨키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2019년부터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보다는 휠씬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시절에는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6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던 케빈 플라웨키이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지금까지 0.218/0.315/0.370의 타격 성적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비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우 오프시즌 초반에 얀 곰스를 워싱턴 내셔널즈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면서 포수쪽 뎁스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케빈 플라웨키를 영입하면서 포수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군요. 물론 케빈 플라웨키가 주전 포수로 뛰게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뉴욕 메츠는 두명의 마이너리거를 댓가로 받게 되었는데 워커 로켓 (Walker Lockett)과 샘 해거티 (Sam Haggerty)가 그들입니다. 워커 로켓은 2018년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15.0이닝을 던지면서 9.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1994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이기는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도 뚜렷한 구위와 성적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2019년에 뉴욕 메츠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종종 임시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라고 합니다. 샘 해거티는 2018년에 주로 AA팀의 내야수로 뛴 선수로 2루수와 3루수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타격에서는 좋은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볼넷 생산 능력을 갖고 있고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17년에 4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8년에는 2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년에는 아마도 뉴욕 메츠의 AAA팀에서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루/3루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와 외야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라고 합니다. 따라서 메츠에서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생각하고 샘 해거티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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