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계약에 합의한 앤드류 밀러 (Andrew Miller)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금전적인 부분은 알수 없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마무리 투수를 찾고 있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가 좌완 불펜투수인 앤드류 밀러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다양한 불펜투수들과 링크가 되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최종 선택을 받은 선수가 앤드류 밀러이군요. 2014년 이후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확실한 좌완 셋업맨이었던 앤드류 밀러였지만 2018년에는 부상에 시달리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8~19년에 만족할 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어떤 계약을 맺었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앤드류 밀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672

 

아직 정확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언론에 따르면 2+1년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1년 계약은 아마도 베스팅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앤드류 밀러가 마무리 한 경기수에 따라서 2021년 옵션이 자동실행이 될수도 있는 계약 같습니다. 아무래도 2018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계약을 제시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없이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겨울에 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려운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2018년에 앤드류 밀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 34.0이닝을 던지면서 4.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1.9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4.2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좋은 계약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985년생으로 34~35살 시즌에 대한 계약이기 때문에 구단에 큰 부담이 되는 계약기간도 아니고.....이번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같은 구단들도 앤드류 밀러의 영입에 관심을 표현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대부분의 구단이 1+1년이나 2년짜리 계약을 제시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의 크고 작은 부상들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였을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너무 혹사를 당한 느낌도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