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앤드류 밀러 (Andrew Mille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9. 17. 00:09

본문

반응형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앤드류 밀러는 한때 망한 유망주의 대명사였지만 2014년부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은 선수로 2017년까지 4년간은 260경기에 등판을 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FA시즌인 2018년에는 그동안 혹사의 휴유증인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에는 부상에서 복귀를 한 상태인데 과거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줄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7~8회에 등판을 해줘야 하는 앤드류 밀러가 건강하게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앤드류 밀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2096


플로리다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앤드류 밀러는 고교시절부터 재능을 인정 받았던 선수로 North Carolina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면 1라운드 지명을 받았을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6피트 6인치, 192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91~95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도 고교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투구폼에 기복이 있기 때문에 구속과 컨트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03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을 한 앤드류 밀러는 3녀간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 3학년때인 06년에는 123.0이닝을 던지면서 2.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0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6번픽 지명을 받았습니다. 사인 어빌리티에 문제가 없었다면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을 수도 있었던 선수입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앤드류 밀러는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간결한 투구폼과 쉬운 팔동작을 통해서 93~96마일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80마일 중반의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6피트 7인치, 210파운드로 마른 체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투구 매커니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모두 맞았습니다.) 드래프트가 된 이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총액 545만달러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앤드류 밀러는 A+팀에서 3경기 등판을 한 이후에 불펜투수로 8월 30일날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합류해서 공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투구폼이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커맨드가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07년 시즌은 A+팀에서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AA팀과 AAA팀에 합류할 수 있었고 후반기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구 불안과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자리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미겔 카브레라와 돈트레 윌리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Tigers with OF Cameron Maybin, C Mike Rabelo and RHPs Eulogio de la Cruz, Dallas Trahern and Burke Badenhop to Marlins for 3B Miguel Cabrera and LHP Dontrelle Willis


09년 시즌은 마이애미 마린스의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투구폼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도 무릎쪽도 좋지 않았습니다. 1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부진하면서 시즌 대부분을 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심각한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망한 유망주로 자주 거론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201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Marlins to Red Sox for LHP Dustin Richardson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해였습니다. 결국 2012년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구속은 향상이 되었으며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제구력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7월달에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부터는 유일하게 남아있던 단점이었던 볼넷 문제가 해결이 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유망주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받고 앤드류 밀러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에듀아르도 로드리게스는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Traded by Red Sox to Orioles for LHP Eduardo Rodriguez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앤드류 밀러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몸값을 끌어 올릴 수 있었고 겨울에 뉴욕 양키스와 4년 3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2015년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3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앤드류 밀러는 16년에는 팀의 셋업맨으로 뛰었는데 역시나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양키스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상황이기 때문에 브라이언 캐쉬맨 단장은 유망주 셋트를 받고 앤드류 밀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Yankees to Indians for OF Clint Frazier, LHP Justus Sheffield and RHPs Ben Heller and J.P. Feyereisen


당시에 뉴욕 양키스는 마이너리그 TOP 100 유망주 2명이 포함이 된 엄청난 세트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받아왔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앤드류 밀러는 16~17년에 1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에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진 후유증인지 2018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이닝당 볼넷숫자가 선발 유망주로 고전하던 시점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앤드류 밀러의 구종:

선발투수로 뛰었던 11년까지는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79마일의 슬라이더,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는 평균 94~95마일의 직구와 84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로 압도적인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는 부상 때문인지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속이 약 1마일씩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진은 여전히 잘 잡고 있지만 볼넷의 허용이 너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앤드류 밀러의 연봉:

14년 12월달에 뉴욕 양키스와 4년 3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로 18년에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1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과거 전성기 시절이라면 또 한번의 4년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던지지도 못했고 성적도 별로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어떤 대우를 받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혹사를 당한 케이스라...연봉을 많이 주더라도 단기계약을 시도하겠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