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쿠바야구 협회와 포스팅 협약을 맺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MLB/MLB News

by Dodgers 2018. 12. 20. 15:45

본문

반응형

 

오늘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쿠바 야구협회가 포스팅 제도를 통해서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것에 대해서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협정은 2021년 10월 31일까지 유효한 협정이라고 합니다.

 

- 만 25살이상이며 쿠바 1부리그에서 6년이상 뛴 선수가 포스팅을 요청할 경우에 쿠바 야구협회는 포스팅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미국으로 포스팅되었을때와 동일하게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 총액에 따라서 쿠바 구단이 받는 포스팅 비용이 결정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요즘 쿠바 선수들의 기량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평가가 냉혹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포스팅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 선수가 0~2500만달러사이의 계약을 맺을 경우에 총액의 20%가 이적료로 지불이 되며, 2500~5000만달러 사이의 계약을 맺을 경우에는 17.5%의 이적료가 지불이 되며 5000만달러가 넘는 총액으로 계약을 맺을 경우에 15%의 이적료가 지불이 됩니다. 만약 총액 60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다면 2500만달러까지의 비율인 500만달러, 5000만달러까지의 비율인 437만 5000달러, 6000만달러까지의 비율인 150만달러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총 포스팅 비용은 500+437+150=1087만달러가 되겠네요. 하지만 요즘 쿠바리그에 그정도 돈을 받을 만한 선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25살까지 미국에서 뛰는 것을 도전하지 않은 선수라면...미국 구단들도 크게 관심이 없을텐데...요즘 쿠바리그가 AA리그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많은데...

 

만 25세이하의 선수, 1부리그 경력이 6년이 되지 않는 쿠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 포스팅 제도가 아니라...현재와 같은 해외 유망주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린 선수들이 위험한 배를 타고 쿠바를 탈출해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쿠바 선수들은 10대의 젊은 유망주들이지 25살이 넘는 베테랑 선수들이 아니거든요. 따라서 이번 협액이 기존 쿠바 선수들의 영입 패턴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올해도 많은 구단들이 16~17세의 쿠바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는데...선수들 대부분이 보트 피플 형식으로 탈출한 선수들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