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로버츠 (Griffin Roberts), 약물테스트 실패로 50경기 출장정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그리핀 로버츠가 약물 테스트 실패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80경기 출장 정지가 아니라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한 것을 고려하면 성장 호르몬계 물질이 아니라 마약등의 물질에 약성 반응이 나온 모양입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좋은 신체조건과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이번 약물 파동으로 인해서 생각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그리핀 로버츠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9839
http://ladodgers.tistory.com/17672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마일 중반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함께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낙 좋은 각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슬라이더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컨트롤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6년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델빈 페레즈도 약물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구단 스카우팅 부서에서 어느정도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