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현실적인 선택을 했군요. 다저스가...아니 네드 콜레티가...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해인 네드 콜레티에게는 드래프트 픽보다는 당장의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올란도 허드슨을 영입을 한것 같습니다. 대릭 로우가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으면서 두장의 픽을 얻은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었을것 같군요.
계약 자체는 나쁜 계약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장된 연봉이 340만달러이고 인센티브가 460만달러인 계약이니...인센티브를 모두 받아 갔으면 좋겠네요. 당장 블레이크 드윗보다는 좀 나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FA재수를 선택한 올란도 허드슨입장에서도 올해 뭔가 보여줘야 할 확실한 이유가 있으니 열심히 잘 할것 같구요.
솔직히 허드슨을 잡을 생각이었다면 케이시 블레이크와 왜 계약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것은 다저스가 미네소타와 블레이크 드윗의 트래이드를 논의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이반 디헤수스가 AAA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드윗의 포지션이 애매해 졌습니다. 3루수에 케이시 블레이크가 있는 상황이고...물론 케이시 블레이크가 트래이드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미네소타라면 블레이크가 트래이드에 동의할 것 같은데....
하여튼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의 당장의 전력은 좀 나아졌다고 봅니다. 드래프트 픽은 1년 늦게 갖는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구요.) 남은 기간 동안에 매니 라미레즈와 협상이나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자들의 스캠이 곧 시작이 될텐데...